새해의 눈시울이 순수의 얼음꽃 승천한 눈물들이 다시 땅위에 떨구이는 백설을 담고 온다....

촛불을 켠다. 눈을 실어나르는 구름위에서는 별자리가 서서히 옮아가는 오늘밤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이 내리는 세상에서는 구석마다 촛불이 켜진다...^^

저마다의 소원을 품에 안고 한층한층 쌓아 올려진 성황당 아래 돌탑... 돌에 끼인 이끼의 추임새는 소원의 간절함을 말해준다...

나이 쉰이 넘어야 비로소 세상을 안다고 소나무들은 바람소리 속에서 말하지만.....

자연이 창조한 소인국 세상, 우리의 생각은 이미 거인지만 소인국 사람은 순수하다.

새해의 희망과 소원을 담아 솟대는 솟아있다. ^^

초록의 희망을 안고 숲으로 들어가면 생명체의 소리와 냄새가...... 그리고 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낭비한 시간에 대한 후회는 더 큰 시간 낭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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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못해"라는 말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지만, "해볼거야"라는 말은 기적을 만들어 낸다.^^

한라산 언저리의 푸른 양떼구름... 저마다 무리지어 광활한 하늘을 수 놓고 있다. ^^